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낭독2화_어둠빛트(darkness-beat)



눈꺼풀을 떨면서, 우리는 낭독한다.
입을 다물고, 눈을 다물고, 우리는 낭독한다.
우리의 낭독은 다물어 보는 것.
열린 많은 창을 닫고
조금, 잠시, 완전히, 
어둠이 되는 것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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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/25 공연소식@신도시

낭독 1화: 오감mix

웹진 <비유>에서제가 멤버로 있는 '즙즙'의 낭독 연재를 시작합니다:)http://view.sfac.or.kr/index.asp첫화로는, 이상의 '오감도' 시 제1호를 읽었습니다.해 아 해 아 해 아 아 아연재는 올해 6월까지 이어집니다. » 내용보기

이 책, 그 책, 저 책

그 사람은 이 책과 그 책을 읽는다. 이 책은 이 사람이 준 것이고, 그 책은 그가 구입한 것이다. 그 사람은 이 책을 읽으며 외롭고 모호한 감정에 빠졌고 그 책을 읽으며 자신을 대변한다고 생각했다. 그래서 그 책의 변주, 또 다른 변주, 변주의 변주를 구입했다. 그리고 전시했다. 그 사람은 전시를 하는 사람이었다. 전시장 한 쪽에 자신이 읽은 책들을 ... » 내용보기

추운 말

너무 추워. 추워졌어. 추운 것 같아. 춥다. 이런, 너무 추워졌어.하고 싶은 말이 뭐니. 뭔데 춥다고 다섯 번씩이나 반복해.하고 싶은 말은 반복이야. 반복만이 유일한 살길인 것 같아.하고 싶은 반복만이 말이라는 거니. 그게 말이라는 거니.그래. 두 번은 부족해. 다섯 번. 최소한 다섯 번.이를테면. 너무 피곤해. 피곤해졌어. 피곤한 것 같아. 피곤하다... » 내용보기

이 방에 어떤 생이 다녀갔다 / 소설 낭독

https://soundcloud.com/enter2hn/husfvvmurtrt<이 방에 어떤 생이 다녀갔다> 낭독p.134-135<이 방에 어떤 생이 다녀갔다> / 진연주 / 문학실험실, 2017 » 내용보기